산은 "전기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5.14 11:30
수정2025.05.14 11:43
[노규승 현대자동차 상무[(첫째줄 왼쪽 네번째부터),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 Sam Baker Mobility VC 파트너,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김아론 Lucid Motors 이사, 김병주 Rivian Automotive 수석연구원, 김사남 한국산업은행 본부장. (사진=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유망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자금유치를 지원하는 'KDB NextRound AI Mobility Day'를 개최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KDB NextRound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2016년 출범한 산업은행의 벤처투자플랫폼입니다.
지난 13일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HL만도, HL클레무브, 포스코, 에코프로 및 Rivian, Lucid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 관계자와 20여개 VC·PE 투자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Mobility 스페셜라운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조연설로 시작됐습니다. ‘Mobility & Open Innovation’(현대차, 노규승 상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본 전기차&자율주행’(美 Rivian Automotive, 김병주 수석연구원), ‘Sourcing팀 눈높이로 본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성공조건’(美 Lucid Motors, Aaron Kim 이사)이라는 3가지 주제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비트센싱(차량용 RADAR 솔류션 개발), HJ웨이브(자율주행 관련 WGIM 안테나 생산), 보스반도체(차량용 AI가속기 반도체 팹리스)가 투자유치 IR을 진행하고 보유 기술의 구체적인 사업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산업은행은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난 5년간 65개사 앞 3,550억원을 직접 투자하였으며, 국내 모빌리티 기업들의 스타트업 투자와 연계된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고자 3개의 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모빌리티 관련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별도의 모빌리티 투자 전담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입니다.
아울러 모빌리티 산업의 고도화 및 관련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2차전지 신소재, 자동차반도체,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등 모빌리티 전략산업 분야에 산업은행이 가진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필요시 해외투자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은 “기술 변화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상황에서 자체 기술 개발 노력만큼이나 적극적인 투자 및 M&A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인내자본(Patient Capital)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모빌리티 등 국내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2024년까지 누적 800회의 라운드를 통해 3,009개 기업이 IR을 실시하였으며, 그 중 889개사가 약 7.2조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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