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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모십니다"…부산은행 김해금융센터, '외국인 특화점' 변신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5.14 10:41
수정2025.05.14 10:43

[부산은행 본점 (자료=부산은행)]

부산은행은 김해지역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경상남도 김해시 부원동에 소재하는 '김해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특화점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김해금융센터'는 김해지역을 대표하는 부산은행의 핵심점포로 근로 및 거주 외국인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외국인 전용 금융서비스를 갖춘 점포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번에 신설된 외국인 고객 특화점에는 ▲외국인 고객 전용창구 ▲7개국 언어 통·번역이 가능한 디지털데스크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AI번역 시스템 ▲외국인고객 전용 테블릿PC ▲외국인 서포터즈 배치 등 다각도의 서비스를 갖춰 외국인 고객들의 은행 이용을 지원합니다.

특히 디지털데스크는 전문 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외국인 고객이 계좌 개설, 카드 신규 신청, 전자금융 등록 등 일반 창구 수준의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과 직원간 채팅형식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AI번역 시스템은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고객 맞춤형 인력인 서포터즈도 배치해 고객 응대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부산은행은 ▲'BNK Welcome Global 통장' 신규 개설 ▲모바일뱅킹 신규 가입 ▲체크카드 신규 발급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BNK Welcome Global 이벤트'를 이번달 말까지 진행 중입니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부산은행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김해금융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외국인 고객 맞춤 점포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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