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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호성 "대전 D-도약펀드 1천억 출자…금융권 최초"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5.14 10:21
수정2025.05.14 10:33


하나은행이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혁신 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D-도약펀드'에 1천억원을 출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어제(13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와 함께 출자 협약을 축하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전광역시·대전투자금융과 3자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 기업들이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가장 먼저 최초 모펀드 결성 목표 금액인 2천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인 1천억원을 출자했습니다.

이로써 지역의 대표은행으로서 금융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는 설명입니다.

대전투자금융㈜은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는 주체로서 투자기업 발굴과 사후 성장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하나은행의 이번 출자는 충청은행부터 이어지는 대전광역시와의 60여년의 인연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방은행 역할을 실천하며 대전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전투자금융의 1호 펀드인 '대전 D-도약펀드' 조성에 하나은행이 금융권 첫 번째로 함께 함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하나은행의 이번 펀드 출자가 대전광역시에 본사를 둔 많은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의 탄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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