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일부터 미래에셋·NH·유진證에 다시 골드바 들어온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5.14 09:53
수정2025.05.14 13:51
지난달 은행권에서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 판매가 재개된 데 이어 증권사에서도 곧 골드바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에도 내일(15일) 골드바 공급을 재개합니다.
골드바를 사려는 소비자들은 은행과 동일하게 증권사 지점에 방문해 현재 시세에 맞게 골드바를 매입하면 직접 수령하거나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골드바 품귀현상으로 지난 2월 자사의 쇼핑몰과 13개 금융기관, 2곳의 전통시장 등에 사상 처음으로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골드바 수요가 진정되자 조폐공사는 지난달 1일 자사의 오프라인·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규모로 골드바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17일에는 광주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기관에 순차적으로 유통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다만 기존에 조폐공사는 이달 중순에는 금융기관 전면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은행의 내부 사정으로 전면 재개는 다음달 중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폐공사가 골드바 공급을 재개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자 금에 대한 수요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최근 금 가격은 하락세입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최근 3200달러 선까지 후퇴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사상 처음으로 금 선물 가격이 장중 3500달러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약 8% 하락한 수준입니다.
일각에선 미중 관세 유예 조치가 일시적이라는 점을 들어 90일 기한이 다가올수록 다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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