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비용 효율·IP 강화로 내년 2.5조 매출 도전"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5.14 09:09
수정2025.05.14 09:24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낸 엔씨소프트가 내년 비용 효율화와 IP 강화로 매출액을 2조 5천억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9.7% 감소했다고 오늘(1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천60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5% 감소했고, 당시순이익은 375억 원으로 같은 기간 34.3% 줄었습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천283억 원, 아시아 561억 원, 북미∙유럽 30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열티 매출은 4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습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습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천63억 원, PC 게임 8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매출 목표 가이던스를 최소 2조 원으로 공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주요 지표 예측치를 기준으로 Legacy IP의 지속적인 확장과 2025년 하반기 신작 출시 효과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라고 했습니다. 신작 라인업의 성과에 따라 최대 2조 5천억 원까지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IP에서 대규모 업데이트, 서비스 지역 확장, 스핀 오프 게임 출시 등을 통해 1조 4천억 원에서 1조 5천억 원의 매출을, 아이온2, LLL,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IP에서 6천억 원에서 1조 원을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대형 신작 아이온2는 5월 13일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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