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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책 없다…3분의 1이 인구 소멸위험지역에 있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3 18:17
수정2025.05.14 07:13

[지방소멸 (PG) (사진=연합뉴스)]

2024년 기준으로 국내 소멸위험 시군구는 절반이 넘는 130곳이며, 이 지역에 총 65개 대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3분의 1일 인구 소멸위험 시군구에 있는 것입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2024 대학교육 통계 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사총협은 2021년부터 매년 전국 4년제 대학 190개의 학생 및 교직원 수, 재정·시설, 취·창업 현황 등을 분석한 통계 자료집을 발간해왔다. 올해는 '인구 소멸지역과 대학', 'QS 세계대학평가 100위 대학 분석'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소멸위험지역(소멸위험진입+소멸고위험)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57.0%에 해당하는 130곳이었습니다. 

전국 220개 대학 중 소멸위험지역에는 65개교가 있었습니다. 소멸위험진입지역 58개, 소멸 고위험 지역 7개입니다. 전체 4년제 대학의 3분의 1이 넘는 숫자입니ㅏㄷ. 



설립 유형별로 보면 사립대가 51개, 국립대가 14개였습니다. 

사총협 산하 중소규모 사립대학 지원 특별위원회 최대해 위원장(대신대 총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소멸위험지역에 있는 51개 사립대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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