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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스보다 더 얇다'…초슬림 갤럭시 신기하네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5.13 17:47
수정2025.05.14 07:28

[앵커]

삼성전자가 역대 가장 얇은 초슬림 전략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슬림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성능과 카메라, 디자인 모두를 놓치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이례적으로 2분기에 전략폰을 공개하며 주춤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슬림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아이폰보다 얇은 데다 연필 두께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인공지능(AI) 기능과 퀄컴 칩이 탑재되면서 성능도 비슷하지만 무게는 가볍습니다.

저울에 라면이 있습니다.

150g을 조금 넘는 무게인데 옆에 있는 스마트폰과 10g 차이에 불과합니다.

삼성이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5 엣지입니다.

이번 신작 출시는 삼성전자가 AI폰 주도권을 넘어 슬림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 :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프리미엄 기술의 새 시대를 열고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업계 기준을 설정합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분기에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정민규 / 상상인증권 연구원 : 기존 라인업 출하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2분기에 출시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폰 쪽에서도 슬림형 모델이 나올 수 있다는 소식들이 있기 때문에 준비한 전략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해서는 2분기 실적이 괜찮을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내일(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오는 23일 국내 공식 출시합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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