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4년만에 흑자…소프트뱅크, 투자 보폭 넓힌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3 16:53
수정2025.05.14 05:48
손정의(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4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1조1천533억엔(약 11조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비전펀드의 투자 실패 등으로 3년간 적자를 내온 소프트뱅크그룹은 작년도에는 세계적인 주가 강세에 힘입어 투자 사업에서 3조7천억엔의 투자이익을 올리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주회사 투자사업의 경우 알리바바 관련 1조8천759억엔과 T모바일 관련 1조3천522억엔 등 3조4천138억엔의 투자이익을 올렸으며 비전펀드(SVF) 투자이익은 3천876억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 미 증권사 캔터 피츠제럴드와 함께 비트코인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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