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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은행 공약 러시…'제4인뱅' 인가 탄력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5.13 14:46
수정2025.05.13 15:18

[앵커] 

주요 대선 후보들 소상공인 금융지원 은행 만든다는 공약을 공통적으로 내놨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해 온 '네 번째 인터넷은행'에는 일단 긍정적으로 비치는데요. 

최나리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공약인가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모두 핵심 공약에 '소상공인 전문은행'추진을 담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가계와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계층 중금리대출 전문 인터넷은행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고요. 김문수 후보는'서민·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분산된 서민금융 기능을 통합한 국책은행 형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기존 서민금융 시스템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새로운 형태의 특화 금융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본 것입니다. 

[앵커] 

전 정부에서 추진해 온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밀던 핵심 금융공약인 만큼,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대선 후보들이 관련 공약을 꺼내 들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제4인터넷은행은 예비인가를 앞두고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 중인데요. 

도전장을 낸 4개 컨소시엄 모두 소상공인 특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번 대선이 새로운 인터넷은행 설립에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 : (지난 7일) 공정한 심사가 이뤄진다고 한다면 그것에 대해 굳이 다시 보자라고 하는 되돌리는 그런 상황은 없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다만 최종 은행 설립까지는 다음 정부의 결정이 남아있어 당초 예상됐던 다음 달 예비인가 발표는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나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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