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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종 행정수도 박차…김문수 "산은 부산 이전"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5.13 14:45
수정2025.05.13 16:12

[앵커] 

공식 유세 둘째 날을 맞은 대통령 선거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후보들이 잇따라 지방을 향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3당 후보 모두 보수층 공략을 위해 영남권을 찾았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정동진 기자, 일단 이재명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된 위원회를 출범시켰던데,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위원회인 국토공간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경선 후보 시절부터 5대 메가시티를 강조한 김경수 선대위원장과 5선의 김태년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 내에 완공하겠다"라고 말했는데요. 

또 이 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5극 3 특 체제' 실현과, 지방교부세 확대 등을 통한 '지방분권 강화',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민주당의 험지 격인 대구와 구미 울산 등 영남권을 돌며 중도보수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앵커] 

다른 후보들도 다 영남을 향했는데, 동선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방금 전인 오후 3시쯤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과 특별법 제정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고 울산은 미래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대구 경북대를 찾아 학식을 먹으며 젊은 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대구시 의사회관을 방문해 지역 의료에 관한 현안을 들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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