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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에 성대규·ABL에 이성욱 CEO 하마평…양사 결합 염두한 듯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5.13 14:20
수정2025.05.13 15:09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를 승인한 가운데, 차기 동양생명 대표로 성대규 인수추진단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7월 초 동양생명과 ABL생명 주주총회를 열고, CEO 등 새로운 경영진 선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는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와 시예저치앙 ABL생명 대표가 각 사의 대표를 맡고있지만, 통상적으로 인수합병 후 새로운 CEO를 선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인 만큼 교체를 전제로 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 단장은 지난 2021년 신한생명 대표였던 당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어, 이번 하마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ABL생명 대표로는 우리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이성욱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서로 기업문화가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인 만큼 우리금융을 잘 아는 우리금융 내부인사 중에서도 재무 분야에서 대체불가한 인적자원으로 평가받는 이성욱 부사장이 향후 동양생명과 ABL생명과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직 보험사 인수가 완료된 것이 아닌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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