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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만에 초기 진화…이천 8만여㎡ 물류센터 불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3 13:27
수정2025.05.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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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 창고에서 소방차들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천=연합뉴스)]
경기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6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됐습니다. 

13일 오전 10시 29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완진이 되지 않았지만 오후 1시 16분부터 소방대원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50명, 지상 1~2층에 30명, 3층에 30명이 있던 것으로 보고, 인명 대피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물류센터는 다량의 물품을 보관 중입니다. 

층별로는 지하 1층에 냉동식품, 지상 1~2층에 화장지 등 제지류, 지상 3층에 면도기와 선풍기 등 생활용품이 각각 적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3층에는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도 보관된 상태입니다. 

불이 난 건물이 넓고 연소성 물질이 많이 있는 데다 보관 중인 물품 중 리튬이온배터리가 포함된 점을 고려할 때 불을 완전히 끄는 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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