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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8만여㎡ 물류센터 불, 대응 2단계…배터리 등 화재 노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3 13:11
수정2025.05.13 13:39

 [13일 오전 10시 29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대피했으며, 이 불로 인해 발생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10시 29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입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입니다. 

오전 11시 35분 기준 대피 인원은 110명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50명, 지상 1~2층에 30명, 3층에 30명이 있던 것으로 보고, 인명 대피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물류센터는 다량의 물품을 보관 중입니다. 

층별로는 지하 1층에 냉동식품, 지상 1~2층에 화장지 등 제지류, 지상 3층에 면도기와 선풍기 등 생활용품이 각각 적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3층에는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도 보관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3층의 적재물품이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이천시는 오전 10시 54분 재난문자를 통해 "부발읍 수정리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다량의 연기 발생.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바란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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