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도 묻는 AI…우리은행, 생성형 AI로 운영리스크 줄인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5.13 11:28
수정2025.05.13 11:29
우리은행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운영리스크 특화 상담 시스템 '운영GPT'를 도입해 운영리스크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 절차, 인력, 시스템 또는 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위험으로, 바젤Ⅲ에서 신용·시장 리스크와 함께 중요 리스크로 분류됩니다.
운영리스크 점검 대상은 관리 활동이 수반되는 모든 업무로, 직원들의 관련 문의도 빈번하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입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리스크 업무 매뉴얼과 질의응답 등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생성형 AI로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직원 문의에 능동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운영리스크 전용 상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운영GPT'를 통해 직원들은 ▲은행 업무에서 중요한 운영리스크를 스스로 식별·평가하고 제거나 개선하는 관리활동인 리스크통제자가진단(RCSA) ▲운영리스크 식별과 모니터링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이터인 주요리스크지표(KRI) ▲손실사건 등의 업무 정의를 비롯해 ▲전산등록 방법 ▲운영리스크 KPI 평가 기준 ▲업무별 담당자 정보를 신속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리스크 관리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4.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5.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6."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7.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8.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 9.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10."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