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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회장님 차 나왔다…7억대 전기차 누가 탈까?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5.13 11:03
수정2025.05.20 10:05

롤스로이스가 첫 순수전기차 고성능 모델인 '블랙 배지 스펙터'를 공개했습니다.
 
['블랙 배지 스펙터’.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전시장에서 선보였습니다. 

아이린 니케인 아태지역총괄은 "블랙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집념과 기술이 녹아든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랙배지 스펙터는 고성능 전기모터를 달아 최고출력 659마력, 최대토크 109.6킬로그램미터(kg·m)를 냅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인피니티 모드와 스피리티드 모드를 통해 폭발적인 가속력을 제공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합니다.

롤스로이스는 이러한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 조향, 롤, 댐퍼 등을 조정했습니다. 롤스로이스 측은 "더 직관적인 피드백과 뛰어난 코너링 안정성을 제공하는 한편, 높은 차체 제어력으로 가감속 시 발생하는 앞뒤 쏠림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관은 블랙배지라는 모델명에 따라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더블 R 배지, 도어 핸들, 윈도 프레임, 23인치 휠, 범퍼 액센트 등 외장 곳곳을 검은색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실내는 블랙배지를 상징하는 인피니티 심볼과 함께 수작업 마감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소비자 인도는 오는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차량 상담 및 주문은 롤스로이스 서울·판교·부산 전시장에서 가능합니다. 

니케인 총괄은 "블랙 배지 스펙터는 타협 없는 성능과 매혹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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