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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은행감독위원회 간 이복현…"바젤Ⅲ 조속 이행 만장일치"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5.13 10:38
수정2025.05.13 12:00

[금융상황 점검회의 주재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2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했습니다.



오늘(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선 바젤Ⅲ 이행 현황과 기후 리스크 관련 향후 업무 추진 방향이 주로 논의됐습니다.

바젤위원회 최고위급 회의 참석자들은 2017년 확정된 바젤Ⅲ 최종안 규제의 회원국별 이행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이들은 각국 바젤Ⅲ 이행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실제로 회원국의 70%가 바젤Ⅲ 규제를 이행 하고 있거나 곧 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2023년 미국 중소형 은행 3곳 파산, 이에 영향 받은 유럽 은행 위기 등 일련의 금융시장 위기를 겪으며 글로벌 건전성 규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바젤Ⅲ를 충실히, 일관되게, 조속히 이행하자고 만장일치로 재확인 했습니다.

기후 리스크 관련해서는 은행들의 기후 리스크 공시에 대한 회원국들의 다양한 입장과 견해를 반영해, 바젤위원회가 향후 자율이행 방식의 기후 리스크 공시 규제 체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바젤위원회는 이상기후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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