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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업황 악화'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 투자의견·목표가 ↓"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13 08:23
수정2025.05.13 08:2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연합뉴스)]

IBK투자증권은 오늘(13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업황 악화를 우려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6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현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요 고객사의 연내 판매량 증가가 불확실한 등 전방 수요가 문제"라며 "미국 관세 여파와 유럽 내 중국 배터리 기업 점유율 상승에 따른 업황 악화가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영업적자 46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이는 310억원 규모의 적자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도 부진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한 고객사 수요 감소 및 재고 소진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80% 수준이던 가동률이 하반기 50% 수준, 올해 1분기에는 40%대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과잉 재고 소진 결과, 올해 2분기부터는 가동률의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가동률이 56% 수준으로 상승하고, 고정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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