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물러선 롯데손해보험…"후순위채 상환 보류"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5.12 20:33
수정2025.05.12 20:33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압박에 후순위채 상환을 보류했습니다.
오늘(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후순위채 상환 관련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중도상환을 검토했지만 금융감독원과 논의한 결과 중도상환 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해 상환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상환 이후 K-ICS 비율 150% 유지'라는 감독규정 요건을 이유로, 롯데손해보험의 콜옵션 행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후 롯데손해보험은 신규 발행을 통한 차환과 상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포기했습니다. 요건을 갖춘 뒤 다시 상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자본확충을 실행해 중도 상환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