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재설정…안심할 수 있을까?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5.12 17:48
수정2025.05.12 19:24
[앵커]
SK텔레콤이 오늘(12일)부터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재고가 턱없이 부족하자 새로운 대안을 내놓은 건데요.
이번 유심 재설정이 안심할 수 있는 수단인 건지 김한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SK텔레콤이 제시한 유심 재설정 서비스는 유심의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를 초기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염흥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 현재 서버에서 나간 유심 정보가 있잖아요. 그거를 싹 바꾸면 이전에 있던 정보는 의미가 없게 되고…. 그러면 SKT 단말이 통신망에 붙을 수가 없거든요. 복제폰이 통신망에 접속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유심 재설정은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 연락처 등 데이터가 유지돼 추가 작업 없이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김승주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안전성 측면에서는 동일하고 나한테 꼭 필요한 정보가 소거되지 않도록 하는 안정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향상됐다고 볼 수 있죠.]
다만 유심 교체를 안내받은 가입자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T월드 매장에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SK텔레콤은 해외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까지 해외에 있는 이용자를 자동 가입시켜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겠단 겁니다.
한편 SK텔레콤이 양호한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해킹 여파로 인한 손실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실적 악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SK텔레콤이 오늘(12일)부터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재고가 턱없이 부족하자 새로운 대안을 내놓은 건데요.
이번 유심 재설정이 안심할 수 있는 수단인 건지 김한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SK텔레콤이 제시한 유심 재설정 서비스는 유심의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를 초기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염흥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 현재 서버에서 나간 유심 정보가 있잖아요. 그거를 싹 바꾸면 이전에 있던 정보는 의미가 없게 되고…. 그러면 SKT 단말이 통신망에 붙을 수가 없거든요. 복제폰이 통신망에 접속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유심 재설정은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 연락처 등 데이터가 유지돼 추가 작업 없이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김승주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안전성 측면에서는 동일하고 나한테 꼭 필요한 정보가 소거되지 않도록 하는 안정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향상됐다고 볼 수 있죠.]
다만 유심 교체를 안내받은 가입자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T월드 매장에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SK텔레콤은 해외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까지 해외에 있는 이용자를 자동 가입시켜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겠단 겁니다.
한편 SK텔레콤이 양호한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해킹 여파로 인한 손실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실적 악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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