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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훈풍'…46일 만에 2600선 넘었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5.12 17:47
수정2025.05.12 18:35

[앵커]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되면서 금융시장에는 훈풍이 불었습니다. 

신다미 기자, 코스피가 지난 3월 이후 다시 2600대에 올라섰네요? 

[기자]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17% 오른 2607.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00억 원, 70억 원가량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3400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와 2%가량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렇게 코스피에 훈풍이 분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되는데요. 

코스닥 지수도 0.40% 오른 725.4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장 마감 이후에 미국과 중국의 공동성명 소식들이 전해졌는데, 현재 애프터마켓에서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선 5시 40분 기준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0.13% 올라 거래 중입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장 마감 이후 19만 5천 원에 마감했던 SK하이닉스는 4%가량 오른 19만 8천 원 선에서 거래 중이고,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 4%대 상승 중입니다. 

이렇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비트코인은 개당 10만 3천500달러에서 10만 5천 달러로 뛰었고, 현재는 10만 4천 달러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주간거래에서 장 초반 1390원대에서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오후 5시 40분 기준 1천42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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