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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올 1분기 영업이익 1천200억…'성장세' 보였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5.12 15:42
수정2025.05.12 15:42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연합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오늘(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3천887억 원, 영업이익 1천26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1.1%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8.8% 증가한 2천702억 원을 달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 중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증가했고,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늘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올해에도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 Lithium Ion Battery)도 개발한다"며 국내의 전주공장, 대전공장과 함께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Hankook) 배터리는 타이어와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GM 비중을 높여가며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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