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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이래도 되나? 암보다 영양제 등이 1조원 많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12 15:10
수정2025.05.12 15:18

[병원 치료 (CG)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비급여주사제(영양제 등)와 도수치료 등의 보험금이 암 치료 관련 실손보험금보다 각각 1조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은 15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1000억원(8.1%) 늘었습니다. 

주요 치료항목 중 비급여주사제(영양제 등)와 도수치료·체외충격파 등 근골격계 질환의 보험금이 각각 2조8000억원, 2조6000억원으로 전체 지급보험금의 35.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암 치료 관련 실손보험금 1조6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은 것입니다. 

지난해 실손보험 적자는 1조6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3500억원 감소했습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적자 전환했고, 손해보험사는 1조5788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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