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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문수 제안 선대위원장 고사...사실상 선대위 불참 [대선 2025]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12 12:14
수정2025.05.12 12:20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안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오늘(12일) "(한 전 총리가) 김 후보가 제안한 선대위원장직을 사양했다"며 "당이 선거에서 이기려면 기본적으로 선거를 하는 사람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전 총리는 이번 대선에서 사실상 선대위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 전 총리는 전날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당원 투표 결과를 수용하면서 무소속 대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 김 후보와 회동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 전 총리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한 전 총리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유보적 태도를 보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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