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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이준석, 1호 공약 이렇게 갈렸다 [대선 2025]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12 11:22
수정2025.05.12 12:05

[앵커] 

21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조금 전 10대 공약을 내놨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기호 1번이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순위 공약이 뭔가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AI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 8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차기 정부 과제로 국가 AI역량 강화를 1순위로 제언했었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증액하고 민간 투자 100조 원을 내걸었습니다. 

또 AI고속도로 구축, 고성능 GPU 5만 개 이상 확보와 국가 AI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됐습니다. 

소상공인 정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상권르네상스 2.0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 4.5일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살펴볼까요? 

[기자] 

김 후보는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내걸었습니다. 

취임 즉시 한미정상회담 개최하고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고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세제 정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사합의를 기반으로 주 52시간제 근로시간 개선도 1호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김 후보 기업 정책은 감세에 초점에 맞춰졌는데요. 

현재 24%인 법인세 최고세율을 21%로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양가족에 대한 소득세 기본공제도 현재 1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2배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는데요. 

경제분야에서는 기업 자율성과 작은 정부를 기반으로 해외로 이전한 국내기업을 국내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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