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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7∼9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제24차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연차총회'에 안병훈 조사관리관을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ICN은 경쟁법 분야의 각국 정책과 법 집행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01년에 구성된 협의체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법무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등 전 세계 146개 경쟁 당국이 참여합니다.

이번 연차총회는 '성장에서 경쟁의 중요성', '디지털 시장 경쟁법 동향' 등이 주요 주제로 논의됐습니다.

안 조사관리관은 7일 '공공조달과 경쟁' 주제 전체 회의에 발표자로 참석, 조달분야 입찰 담합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과 공정위의 제도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공정위는 또한 이번 연차총회 기간 미국 법무부, 프랑스 경쟁청 등 주요 경쟁 당국들과 고위급 양자협의회를 개최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전 세계 경쟁 당국과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하반기 예정된 ICN 카르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