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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현대백화점, 2분기 업황 개선 전망…목표가 9만원으로 상향"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12 08:15
수정2025.05.12 08:20

[현대백화점 (패션산업협회 제공=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오늘(12일) 현대백화점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백화점과 면세 업황 개선에 따라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12.5% 올렸습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981억원, 영업이익은 1천125억원이라고 지난 9일 공시했는데 시장 평균 기대치를 각각 7.4%, 15.3% 웃돈 규모입니다.
 
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면세 사업이 예상보다 적은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백화점의 부진을 상쇄했다"며 "추가로 관세 환급 비용이 반영된 지누스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연결 기준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짚었습니다.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서 4월 백화점의 신장은 부진했다"면서도 "5월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분기 백화점 산업의 기저가 낮다는 점을 고려 시 2분기 백화점 산업의 업황은 1분기보다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그는 "롯데면세점의 대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거래 중단 효과로 산업 내 제품 할인율이 하락하고 다른 면세 사업자의 매출은 MoM(전월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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