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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아시아 외환시장 변동성 극도로 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5.12 07:43
수정2025.05.12 07:44


유럽 대형 은행 BNP파리바의 주 왕 중국 외환·금리 전략 책임자는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아시아 외환시장의 움직임은 극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왕 책임자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흥미로운 점은 이것이 장기적인 탈달러화 추세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물론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미국 시장 외에 마땅한 대안이나 자산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하지만 동시에 미국의 순국제투자포지션(NIIP)이 26조 달러 적자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왕 책임자는 "전 세계가 수십 년간 미국 자산에 장기 투자 포지션을 취해온 만큼 이제 외환 헤지 등을 고려하기 시작한다면 아시아 외환시장의 움직임은 더욱 극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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