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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활기 되찾는 빌라 주택 시장…아파트 '대체재'로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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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2 05:52
수정2025.05.12 06:41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새정부 최우선 과제는 AI역량 강화"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경제 5단체가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100대 경제 과제를 공동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발표했습니다.



정책 제언집은 향후 3~4년을 AI 강국도약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에너지·데이터·인재 3대 투입 요소와 인프라·모델·AI 전환의 3대 밸류체인 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파격적 인센티브와 규제 완화, 인프라 구축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규제 메가 샌드박스'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신산업 육성책과 미국발 통상 리스크의 대책도 제언집에 담겼습니다.

◇ 전력난에…서울대 첨단 AI연구 멈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전기 부족으로 대학 연구개발(R&D)의 심장이 식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서울대 탄소중립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대 관악·연건 캠퍼스의 총 전력 소비는 23만 5420메가와트시(㎿h)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AI, 배터리, 로봇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연구 영역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는 지난해 8월 한전에 10㎿ 규모의 전기 수요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기술 검토와 행정 절차에만 최소 5년 이상 걸린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교수들을 연구에 필요한 전기를 ‘배분’받도록 줄을 세워야 할 지경인데, 이는 국가 전체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심각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나라빚 비율 54.5% 기축통화 아닌 국가 평균치 넘어선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나랏빚 비율이 처음으로 선진 비(非)기축통화국 평균을 넘어선다고 보도했습니다.

IMF ‘재정점검보고서’ 4월호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GDP 대비 일반 정부부채(D2) 비율은 54.5%로 예상됩니다.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비기축통화국 11개국의 평균치(54.3%)를 처음으로 넘게 됩니다.

저출생·고령화 심화로 복지 지출이 늘고, 코로나19 사태까지 맞물리자 정부 씀씀이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저성장이 고착화하면서 비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IMF는 2030년 한국 수치가 59.2%까지 올라 선진 비기축통화국 평균치를 5%포인트 넘게 웃돌 것으로 봤습니다.

◇ LG 구광모 '특명' "AI 데이터센터를 그룹 새 먹거리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I 데이터센터를 그룹 차원의 새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를 방문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그룹 역량 결집과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I 고도화로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해야 할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는 2023년 2292억 달러(약 320조 원)에서 2034년 7757억 달러(약1085 조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 테더로 필리핀 도우미 월급 준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국내 체류 중인 일부 외국인 노동자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임금을 받는 방식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은행 계좌가 없는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선 스테이블 코인이 사실상 ‘비공식 급여 통화’로 기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들이 테더로 급여를 받길 원하는 것은 편의성과 비용, 속도 때문입니다.

현금으로 월급을 받으면 제삼자를 통해 본국으로 송금해야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PC와 스마트폰으로 즉시 송금이 가능하고 수수료도 기존 은행보다 크게 낮습니다.

세계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주고받는 규모는 지난해 5조 6600억 달러(약 8000조 원)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커지고 있는데, 실질적인 피해 구제 수단이 없고, 외환시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비싼 아파트 대신 연립·다세대로…서울 빌라 시장 '기지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장기 침체에 빠졌던 빌라 주택 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 빌라 시장이 지난 3월, 2년 9개월 만에 월간 거래량 3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빌라 수요자들의 매수·매도 심리를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도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는 100선에 육박했습니다.

빌라 시장 회복은 지난 2월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송파구 잠실동에 대한 토허제 해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체재’로서 빌라 수요자가 늘었고, 최근 월세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월세 가격이 뛴 것도 매매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작년 말 빌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정 조건하에서 빌라 보유자를 무주택자로 간주하기로 하는 등 지원 정책이 일부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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