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놓칠라…"엔비디아, AI칩 성능 낮춰 출시"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5.12 04:18
수정2025.05.12 05:45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강화된 수출 규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H20 칩의 저사양 버전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9일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앞으로 2개월 안에 H20 칩의 저사양 버전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20 칩은 그동안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엔비디아 칩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이었지만 미국 당국이 지난달 이 칩도 중국에 수출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화된 기준을 만들면서 사실상 대중국 수출이 막힌 상태입니다.
엔비디아는 강화된 기준도 통과할 수 있도록 H20 칩의 메모리 용량을 대폭 줄이는 등 사양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새 칩의 7월 출시 계획을 이미 중국 내 고객사들에 통보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코스피 5천 간다…맥쿼리가 본 이재명 수혜주는?
- 2.2천원짜리 라면 뭐가 있길래…라면업계 발칵
- 3."손해봐도 일찍 받겠다"…100만원 국민연금 30만원 덜 받지만
- 4.'지역화폐로 기본소득' 설계자 이한주, 이재명 정부 밑그림은?
- 5.10억 로또 둔촌주공 줍줍 나온다…무주택자만 청약?
- 6.[단독] 전국민 25만원 차등지급?…민주당, 지역화폐 기류변화 감지
- 7.'더 멀어진 내 집 마련'…서울서 집 사려면 기본 '10억'
- 8."짜장면 3900원에 먹어볼까"…놓치면 후회한다는데
- 9.트럼프 머스크 결국 파국, 테슬라 14% 폭락…개미들 비명
- 10.은퇴자들 건보료 폭탄 날벼락…이것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