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첫날 10시간 마라톤회담'…이틀째 무역협상 돌입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11 17:36
수정2025.05.11 17:43
미국과 중국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대표단이 전날에 이어 이날 다시 만나 회담을 재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첫날 약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하며 관세 인하 등을 협의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을 벌이며 교역 관계를 사실상 단절한 양국이 얼굴을 맞대고 현안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체적인 첫날 협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세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일정 종료 후 "큰 진전"(great progress)을 이뤘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한 회의 최종일인 이날 모종의 합의 도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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