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철강 부진에...상장 제조업, 2년 만에 순이익 감소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11 16:16
수정2025.05.11 16:18
일본 제조업 상장사의 지난해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순이익이 2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가 도쿄증시에 상장된 제조업체 약 500개사의 작년도 순이익(미발표 업체는 회사 전망치 기준)을 집계한 결과, 전년도보다 2%가량 감소했습니다.
특히 부진한 업종은 자동차와 철강으로, 도요타자동차의 순이익은 4조7천650억엔(약 45조8천억원)으로 4%가량 줄고 미쓰비시자동차는 74%나 감소했습니다.
일본제철의 순이익은 36% 줄고 JFE홀딩스는 53% 감소하는 등 철강업체는 자동차보다 더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닛케이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한 데다 철강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수출 영향도 받았다"며 "올해 사업연도에는 미국의 관세 조치와 엔고 흐름이 부담을 줘 고전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순풍이 분 전기업종이나 화학 업종은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도쿄일렉트론은 순이익이 50%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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