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엑스포 입장권 판매는 나아졌지만…방문객수는 저조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11 13:24
수정2025.05.11 13:29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가 개막한 지난 4월 13일 엑스포 캐릭터인 '먀쿠먀쿠'와 대형 건담 모형의 모습. (오사카=연합뉴스)]
지난달 14일 개막한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의 입장권 판매가 초반 부진을 딛고 나아지고 있지만 실제 방문객 수는 여전히 저조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사카 엑스포의 개막후 1주일간 입장권 판매량은 29만장이었으나 2주차 43만장, 3주차 50만장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이에 따라 누계 판매량(예약분 포함)은 이달 2일 현재 1천90만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신문은 개막초 예약 판매 부진 등으로 고전했지만 수학여행 등 단체 방문객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5개월간 적자를 피할 수 있는 물량인 총 1천800만장을 채울 수도 있는 판매 속도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방문객 수는 저조한 상황입니다.
오사카 엑스포를 운영하는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하루 평균 15만명이 방문하면서 박람회 기간인 6개월간 총 2천82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달 9일까지 27일간 방문객 수는 228만명에 그쳤습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8만4천명으로, 예상 수준의 60%에도 못 미친 셈입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엑스포 후반에 방문객이 집중되면서 혼잡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조기 방문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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