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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투표서 '한덕수로 후보 변경' 안건 부결..김문수 내일 등록

SBS Biz 김날해
입력2025.05.10 23:20
수정2025.05.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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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 주도의 사상 초유 대선 후보 교체 강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로 교체하는 당원 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습니다. 후보 자격이 회복된 김문수 후보는 내일(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로 등록할 전망입니다.

오늘(10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투표 부결로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이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후보자격을 박탈하고 한 후보를 대선후보로 재선출하는 당원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 투표에서는 후보 교체를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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