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단일화 최종 결렬…국힘, 대선 후보 교체 절차 착수
SBS Biz 김날해
입력2025.05.09 23:34
수정2025.05.09 23:4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 측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오늘(9일) 김 후보 측 협상단장인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한 후보 측과 2번째 협상을 벌인 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고 밝혔다습니다.
그는 “한 후보가 김 후보에게 다 양보하겠다, 마음대로 하라고 얘기해놓고 오늘 와서 절대 양보를 못하겠다고 했다”이라며 “가증스러운 거짓말로 한다면 협상 여지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내일 아침에 후보 등록 절차에 돌입하겠다”며 당의 후보 교체에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민의힘은 곧바로 후보 교체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대선 후보의 재선출 여부 결정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후보 재선출 여부 결정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비대위에 위임하는 것에 대한 찬반 표결이 의원총회에서 이뤄졌다”며 “의총에 참석한 전체 64명 의원 중에 찬성 60명, 반대 2명, 기권 2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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