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말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희토류·안티몬 등 밀수출 단속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09 18:08
수정2025.05.09 18:31

9일 중국중앙TV(CCTV)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수출 통제 대상인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텅스텐, 일부 희토류 등에 대한 밀수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일부 해외 세력이 국내 범법자들과 결탁해 밀수출을 지속하고 수법을 지속적으로 바꿔가며 단속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허위 신고, 은닉, 밀수, 제3국 경유 등의 수법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에 맞서 자국이 보유한 전략 핵심 광물들에 대한 수출 통제를 잇달아 실시해왔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 중희토류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90%를 장악하고 있으며, 수출이 통제되면서 미국의 군수산업과 첨단산업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해제가 미국의 희망 사항에서 높은 순위에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요란했던 배당소득세, 이재명 빠지고 김문수 후퇴
- 2.졸딱 망해도 국민연금 지켜준다고?…이 통장이면 걱정 끝
- 3.삼다수-광동제약 '흔들'…마트 판권도 넘긴다
- 4.10명중 1명 사망…코로나 이후 독해진 '이 병' 사각지대
- 5.한 점포서 '수동' 무더기 당첨,,,로또 1등 57억 터졌다?
- 6.대통령 집무실 다시 청와대로…3년 만에 복귀
- 7."족집게 예측 나올까"…방송 3사 출구조사 8시 발표
- 8."재테크 강의 듣다, 9천만원 순식간에 날렸다"…무슨 일?
- 9.친구 따라 강남 '못' 간다?…'강북도 비싼데, 강남은 넘사벽?'
- 10."동남아·중국 여행 망설여지네"…질병청 신신당부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