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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비트코인은 다시 들썩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5.09 17:50
수정2025.05.09 18:20

[앵커]

미국과 영국의 무역합의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이 다시 14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에 대표적 위험자산인 비트코인도 고공행진을 재개했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달러-원 환율 주간거래에서 어제(8일)보다 3원 40전 오른 140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7일 138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간밤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체결 소식에 치솟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산 자동차 10만대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로 즉시 내렸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인덱스는 4거래일 만에 다시 100선을 넘어섰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관세 리스크 자체가 조금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 자체가 달러 강세를 유발했고요. 반면에 한국과 미국 간의 관세 협상이 진행될수록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될 수 있어서 달러-원 환율 자체가 반등하는 데는 제한이 있지 않을까….]

그동안 위축됐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도 10만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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