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첫 대화, 조기타결이냐 장기화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09 17:49
수정2025.05.09 18:20
[앵커]
미국이 영국과 무역협정을 처음으로 타결한 가운데, 드디어 중국과도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우리나라와의 협상에도 기준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일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빠른 진도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10일과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첫 공식대화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가 낮아 질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뉴욕포스트는 기존 145%에서 50% 선으로 낮추는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영국 첫 무역 합의를 통해 영국산 車관세를 인하하고 철강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대해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역차별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쪽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번 회담이 미국측 요구로 이뤄지는 것이며 미국이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담을 앞두고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는데요. 이런 자신감에는 오늘(9일) 발표한 4월 수출실적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관세 폭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어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러면 첫 회담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중, 둘다 현실적으로 출혈이 크기 때문에 조기 타결 혹은 큰 폭의 의견접근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간이 흐를 수록 국내 통제력이 강한 중국보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미국이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50% 이하로 얼마나 더 낮추느냐, 그리고 이것을 중국이 어떻게 받으들이느냐가 협상 조기 타결에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SBS비즈 송태희입니다.
미국이 영국과 무역협정을 처음으로 타결한 가운데, 드디어 중국과도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우리나라와의 협상에도 기준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일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빠른 진도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10일과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첫 공식대화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가 낮아 질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뉴욕포스트는 기존 145%에서 50% 선으로 낮추는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영국 첫 무역 합의를 통해 영국산 車관세를 인하하고 철강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대해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역차별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쪽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번 회담이 미국측 요구로 이뤄지는 것이며 미국이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담을 앞두고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는데요. 이런 자신감에는 오늘(9일) 발표한 4월 수출실적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관세 폭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어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러면 첫 회담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중, 둘다 현실적으로 출혈이 크기 때문에 조기 타결 혹은 큰 폭의 의견접근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간이 흐를 수록 국내 통제력이 강한 중국보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미국이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50% 이하로 얼마나 더 낮추느냐, 그리고 이것을 중국이 어떻게 받으들이느냐가 협상 조기 타결에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SBS비즈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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