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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법원, 김문수 "내가 후보다" 가처분 기각 [대선 2025]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09 17:48
수정2025.05.09 18:58

[앵커]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의 최대 변수인 김문수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조금 전 기각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우형준 기자,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여론조사를 강행했는데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더 나은가'를 묻는 조사는 오후 4시에 마감이 됐습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선 결과를 알 수 있는 만큼 이 자료를 토대로 비대위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낸 '전국위 소집 금지와 대선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결과에 관심이 모였는데, 서울남부지법은 기각했습니다. 

당은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주말 간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어 대선 후보 교체의 가능성도 열어둔 만큼 오는 11일이 후보 단일화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오늘(9일) 낮에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도 단일화를 두고 김 후보와 지도부가 정면충돌했죠? 

[기자] 

김문수 후보는 지도부가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했다며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했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퇴장해 버렸습니다. 

단일화 중심에 서있는 한덕수 무소속 후보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오는 11일까지도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며 김 후보를 향해 단일화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 힘이 후보 갈등에 휘말린 사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을 찾아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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