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300만원 수령자 나왔지만…앞으론 어렵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5.09 17:47
수정2025.05.09 18:07
[앵커]
국민연금을 월 300만원 넘게 받는 수급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래세대는 앞으로 30년동안 성실하게 보험료를 내도 이 정도 연금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첫 소식 정광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월 국민연금 최고 수령액은 305만4천원, 월 300만원을 넘긴 건 37년 만에 처음입니다.
올해로 67세인 이 수급자는 지난 1988년 제도 도입시점부터 30년 동안 보험료를 냈습니다.
연금수령 시점도 기존 62세에서 5년 뒤로 미루면서 5년 동안 연평균 7%대 이자수익까지 더 받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같은 기간, 같은 보험료를 내도 이 정도 혜택을 누리긴 어렵습니다.
나중에 보험료를 내기 시작한 세대일수록 같은 돈을 내고도 받는 돈이 적어지는 겁니다.
여기에 더해 가장 큰 걱정거리인 연금 재원 고갈 문제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시급히 연금구조를 추가로 손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국민연금을 월 300만원 넘게 받는 수급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래세대는 앞으로 30년동안 성실하게 보험료를 내도 이 정도 연금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첫 소식 정광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월 국민연금 최고 수령액은 305만4천원, 월 300만원을 넘긴 건 37년 만에 처음입니다.
올해로 67세인 이 수급자는 지난 1988년 제도 도입시점부터 30년 동안 보험료를 냈습니다.
연금수령 시점도 기존 62세에서 5년 뒤로 미루면서 5년 동안 연평균 7%대 이자수익까지 더 받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같은 기간, 같은 보험료를 내도 이 정도 혜택을 누리긴 어렵습니다.
나중에 보험료를 내기 시작한 세대일수록 같은 돈을 내고도 받는 돈이 적어지는 겁니다.
여기에 더해 가장 큰 걱정거리인 연금 재원 고갈 문제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시급히 연금구조를 추가로 손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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