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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쿠팡 1분기 매출 11조 5천억 원 최대

SBS Biz
입력2025.05.09 15:50
수정2025.05.09 16:18

■ 머니쇼+ '종목리포트' - 도지은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오늘(9일)은 쿠팡, AMD, 치폴레 멕시칸 그릴 총 세개 종목에 대해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종목은 쿠팡입니다.

목표주가는 29.7달러로 제시되어 있는데요.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환율 효과를 제거하면 21%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대만 사업과 쿠팡이츠의 성장으로 신사업 부문 적자도 축소됐습니다.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주주환원을 위해, 지난해 4월의 여섯 배에 가까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활성 고객 수는 2천 340만 명으로 증가했고, 멤버십 가격 인상 이후에도 높은 충성도를 유지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무엇보다 대만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입점이 확대되고 있고, WOW 멤버십도 출시되면서 '락인 전략'이 잘 작동 중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종목은 AI 시대 반도체 주자, AMD입니다.

목표주가는 컨센서스 기준 130.9달러입니다.

AMD는 이번에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서버용 CPU '투린'의 성능과 시장 채택이 본격화되고 있고, PC 시장에서도 5개 분기 연속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AI용 GPU에서는 아직 엔비디아에 비해 존재감이 부족하고, 2분기에는 수출 규제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줄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증권사는 향후 성장의 핵심은 MI350 가속기의 확장성과, AI 수요 대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종목은 미국 외식기업 치폴레 멕시칸 그릴입니다.

블룸버그 기준 최고 목표가는 68달러, 최저는 46달러입니다.

IM증권은 치폴레가 불황 속에서도 견고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28.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6.3%로 높은 마진을 유지했습니다.

한정 메뉴로 매장 트래픽을 늘린 점도 긍정적입니다.

무엇보다 올해 3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고, 매장당 평균 현금수익률이 80%에 달해 고효율 체질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멕시코 시장 진출도 예고되면서 추가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IM증권은 현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된 만큼,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렇게 세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월가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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