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3천546억원 11% 감소…비용 상승 영향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5.09 14:53
수정2025.05.09 15:04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3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1% 감소했습니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1월 한국타이어가 자회사로 편입한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반영됐습니다. 한온시스템은 연결 기준 매출이 2조6천1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지만 관세 영향과 감가상각비 증가 등 복합적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68.5% 감소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기존 사업인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2조3천464억원,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3천3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했으나, 원재료비와 해상운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성장한 23%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폭스바겐 티구안을 비롯해 메르세데스-AMG, BMW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에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 실적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아울러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을 위해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등을 비롯한 70여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요란했던 배당소득세, 이재명 빠지고 김문수 후퇴
- 2.졸딱 망해도 국민연금 지켜준다고?…이 통장이면 걱정 끝
- 3.대통령 집무실 다시 청와대로…3년 만에 복귀
- 4.삼다수-광동제약 '흔들'…마트 판권도 넘긴다
- 5.한 점포서 '수동' 무더기 당첨,,,로또 1등 57억 터졌다?
- 6.10명중 1명 사망…코로나 이후 독해진 '이 병' 사각지대
- 7."재테크 강의 듣다, 9천만원 순식간에 날렸다"…무슨 일?
- 8."족집게 예측 나올까"…방송 3사 출구조사 8시 발표
- 9.[현장연결] 석 달 뒤 대통령 온다…지금 청와대는?
- 10.친구 따라 강남 '못' 간다?…'강북도 비싼데, 강남은 넘사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