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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게 왜 안 떠?…네이버 또 오류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5.09 14:23
수정2025.05.09 18:18

[앵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시스템 오류가 거듭되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엔 입점업체들의 판매상점이 검색되지 않으면서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신채연 기자, 이번 오류는 또 언제 벌어졌습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업체들이 검색되지 않는 오류가 어제 한때 지속됐습니다. 



이를테면 검색창에 판매점 이름이나 브랜드를 입력해도 노출이 되지 않았던 겁니다. 

해당 판매점을 이용하려던 소비자로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네이버 측은 "단순 시스템 오류였다"며 "상점은 검색이 안 됐지만, 상품 검색은 정상적으로 이뤄져 이용자들에게 문제가 없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전에는 어떤 오류들이 있었죠? 

[기자] 

지난달에는 네이버페이 결제 과정에서 결제가 완료됐음에도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안내창이 뜨면서 이용자들이 주문과 결제가 정상적으로 된 것인지 알기 어려운 혼란을 겪었습니다. 

3월에는 일부 상품이 가격 비교에서 노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고요. 

연초에도 네이버페이에서 결제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는 오류가 30분 정도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네이버와 쿠팡은 각각 20%대 점유율로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최근엔 AI 기반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새로 선보이며 점유율 확보에 안간힘이지만 안정적인 시스템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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