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KB뱅크 이우열 행장 이달 사임…후임 현지인 거론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5.09 13:43
수정2025.05.09 13:49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옛 부코핀은행)를 이끌어온 이우열 행장이 이번 달 사임합니다.
오늘(9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우열 행장은 오는 28일 K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KB뱅크 행장에서 물러납니다.
후임으로는 현지인 은행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지인 행장이 실제 선임된다면 KB국민은행이 2020년 9월 KB뱅크의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첫 사례가 됩니다.
2021년 6월 최창수 행장에 이어 2022년 5월 이우열 행장이 선임됐습니다.
이우열 행장은 은행 정보기술(IT) 사업 전문가로, 그동안 현지 인터넷, 모바일 뱅킹 인프라 구축에 매진해왔으나 KB뱅크는 지난해까지 적자를 이어왔습니다.
KB뱅크는 KB금융그룹 자회사가 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륵', '골칫덩이' 자회사로 꼽히는 신세로 남았습니다.
KB국민은행이 2018년 7월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지분을 인수하고, 2020년 경영권을 가져온 이후로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고, 지난해에도 24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KB 내부에선 올해 상반기 성적을 기대 중인데, 올해 인도네시아 회계상 1분기 기준 KB뱅크는 약 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이더라도 흑자 전환 가능성이 생긴 데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이 KB뱅크의 지주회사 전환을 요청하는 등 KB금융그룹이 KB뱅크에서 손을 떼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9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우열 행장은 오는 28일 K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KB뱅크 행장에서 물러납니다.
후임으로는 현지인 은행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지인 행장이 실제 선임된다면 KB국민은행이 2020년 9월 KB뱅크의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첫 사례가 됩니다.
2021년 6월 최창수 행장에 이어 2022년 5월 이우열 행장이 선임됐습니다.
이우열 행장은 은행 정보기술(IT) 사업 전문가로, 그동안 현지 인터넷, 모바일 뱅킹 인프라 구축에 매진해왔으나 KB뱅크는 지난해까지 적자를 이어왔습니다.
KB뱅크는 KB금융그룹 자회사가 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륵', '골칫덩이' 자회사로 꼽히는 신세로 남았습니다.
KB국민은행이 2018년 7월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지분을 인수하고, 2020년 경영권을 가져온 이후로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고, 지난해에도 24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KB 내부에선 올해 상반기 성적을 기대 중인데, 올해 인도네시아 회계상 1분기 기준 KB뱅크는 약 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이더라도 흑자 전환 가능성이 생긴 데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이 KB뱅크의 지주회사 전환을 요청하는 등 KB금융그룹이 KB뱅크에서 손을 떼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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