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22% 감소…내실 다진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5.09 13:25
수정2025.05.09 14:24

9일 공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고 TV홈쇼핑 사업 부문의 취급액이 감소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매출은 2조 7천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 순이익은 48억원으로 87.6% 줄었습니다.
순이익 감소는 해외펀드 평가손실 등에 따른 것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GS25 매출은 2조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습니다. 신규점 출점에 더해 젼언니스윗믹스젤리, 선양오크소주 등 히트 상품이 나오면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등 운영 비용이 증가하며 34.6% 감소해 1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가맹점 신규 출점 확대와 퀵커머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9.2% 증가한 4천16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21.2% 줄었습니다.
TV홈쇼핑 GS샵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578억원,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31.7% 감소했습니다.
개발 사업은 부동산 업황 악화로 매출이 7.8% 감소한 89억원으로 집계됐지만,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높이는 데 주력해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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