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골목 대장' 맡아 민심 듣겠다"…민주 골목골목 선대위 본격 출범 [대선 2025]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5.09 11:51
수정2025.05.09 14:23

//img.biz.sbs.co.kr/upload/2025/05/09/Gke1746759049831-850.jpg 이미지
[출처=SBS Biz]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가 경청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골목골목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1차 공개회의를 열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공약에 담아내고 정책으로 따박따박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무너진 민생,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할 기회"라며 "정치는 골목에서 시작하고 주민 속에서 자라나야 한다는 원칙을 이번 선거를 통해 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12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골목골목 선대위원들이 각 지역에서 민심을 청취하며 현장과의 접촉을 넓히겠다는 취지입니다.

골목골목 선대위 서울지역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최고위원은 "'골목 대장'을 공식 직책으로 만든 선대본부는 이번이 처음 아니냐"면서 "'빛의 혁명'을 전국 골목에 샅샅이 전파해서 '빛의 골목 가로등'을 만드는 게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위원장 김태년 의원은 "윤석열의 내란 이후 일상의 지역 경제가 너무 힘들다"며 "지역의 숨은 고민까지 잘 경청하는 게 민주 정부 출범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출범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중앙선대위는 "현장에서 국민들을 만나서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경청'과 '현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조정식·김태년·이인영·김민석·민홍철·박범계·박홍근·한정애·김교흥·김영진·박주민·박찬대·박광온·전현희·김병주·김원이·한준호·박남춘·유은혜·박민규·전진숙 등 골목골목 선대위의 각 지역본부를 맡은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보윤다른기사
국힘 "김민석, 최소 현금 6억 재산 신고 누락…공직자윤리법 위반"
김민석 총리 후보자 "취임하면 AI 산업과 대구 지역 발전에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