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수출기업 '美 관세 대응전략' 설명회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5.09 11:31
수정2025.05.09 11:31

산업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글로벌 관세 및 통상 조치에 대한 실시간 정보 수집과 대체시장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그간 12회에 걸쳐 '찾아가는 관세 대응 설명회'를 개최해왔습니다.
이날 경남 지역 설명회에도 수출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참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고위급 방미 등 우리 수출기업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대응 노력과 정부의 통상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이어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관세 대응 119'를 통해 수출 기업들이 가장 많이 상담을 요청한 미국의 관세정책 현황과 중국 정부의 대응 동향 등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관세 대응 119를 통해 접수된 상담 내역은 모두 3천536건으로 파악됐습니다.
관세확인 관련 상담이 전체의 67%를 차지했고 대체시장 발굴(7%), 생산거점 이전(4%)이 뒤를 이었습니다.
KOTRA는 관세 대응 119를 통해 접수한 상담 사례를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사전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개별상담을 진행하며 기업들의 관세 관련 애로 해소를 지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한-미 통상협의를 통해 미 관세조치 협의의 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 수출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애로를 적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관세 대응 119, 관세 대응 바우처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수출 기업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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