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2~14일 8천906억원 규모 압류재산 2천204건 공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5.09 11:30
수정2025.05.09 11:31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2~14일 사흘간 온비드를 통해 8천906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천204건을 공매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입니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천66건, 동산 138건이 매각됩니다.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천221건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총 342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됩니다.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708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게 캠코의 설명입니다.
캠코는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세금 납부,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하고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물건에 대한 확인 후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나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현황과 입찰결과 등 전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시 공매 예정가격이 10% 차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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