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5.09 11:22
수정2025.05.09 11:24
신한은행은 지난 6일 미국 달러(USD) 5억달러(약 7천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2%p(포인트)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우량 발행사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살아나며 220여곳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총 44억불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계했으며,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에 성공하며 12회 연속 ESG 채권으로 발행하게 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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