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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측 "오늘은 터닝포인트…가처분 신청은 정치 실종" [대선 2025]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5.09 10:43
수정2025.05.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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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은 "오늘은 중요한 터닝포인트(전환점)가 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여론조사 결과가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 상당히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으로서도 여론조사 결과로 하려고 한다"며 "김문수 후보 측에서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서로 생각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 사이 아주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에서 내려준 결정대로 하는 것"이라며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면 당연히 그 결과에 승복을 하는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8일 치러진 2차 회동에 대해 이 대변인은 "굉장한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싶다"면서 "결론을 내지는 않았지만 두 분이 대화하면서 각자의 느낌이나 심경 변화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3차 회동에 대해선 "(김 후보 측이) 후보 간에 또 다른 미팅에 대해서 여지를 두고 있다"면서 "어떤 제안도, 구체적인 내용도 없었지만 후보 간 만남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가 법원에 낸 '대선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그 정당, 국민의힘 안에서 해결돼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정치 실종이고, 당 내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라며 정치가 너무 사법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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