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미래먹거리'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 민관 협력 강화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5.09 06:54
수정2025.05.09 06:54
정부가 K-조선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한국이 기술 우위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K-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형 선박으로 꼽힙니다.
기술 난도가 매우 높고, 이에 따라 부가가치도 커 조선 선진국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입니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체 수소를 영하 253℃로 액화시켜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10배 이상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아직 상용화된 대형 선박이 없을 정도로 매우 도전적인 분야입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확보, 실증·대형화,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 3대 추진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총 555억원을 지원하고, 2027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실증 선박을 건조할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현재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에 101개 기관이 참여하는 43개 연구개발(R&D) 과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과제 간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추진단에는 산업부와 조선 3사, 대학, 연구원 등의 액화수소 운반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추진단은 R&D 과제 간 연계와 협력, 실증 선박 건조 협력, 액화수소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에 집중하며 액화수소 운반선 상용화를 지원합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를 정비하고 대형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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